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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원칙을 세워 보자 - 하늘경영님 주식

2006/01/14 18:34

http://blog.naver.com/lst01/20998060

1. 복기가 중요합니다.

사람이기에 실수할 수 있고, 또 전혀 모르기에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몰라서 손해를 본다면, 할 수 없지만 자신의 심리를 못 다스려서 손해를 보는건 반복 횟수를 최대한 줄이십시오.

쉽게 말해서 욕심입니다. 조금 덜 먹자는 생각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도 설마 하는 한 순간의 욕심으로 수익을 고스란히 되돌려주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자신의 욕심으로 낭패를 본 건 고스란히 복기하고, 고쳐서 그런 실수를 되도록이면, 반복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자기 반성만큼 매매에 도움되는 것도 없습니다.

2. 회사의 내용보다는 수급

어떤 주식이든 주도 세력이 있습니다. 물론 꽉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는 시세 조정 작전이 아니라도, 시가 총액이 큰 주식들은 외국인이라는 주포가 있듯이 어떤 주식이라도 그 주식을 움직이는 세력이 있기 마련입니다.

시쳇말로 상장 폐지 되는 종목도 폐지 전에 꼭 시세를 한번 내고 폐지가 됩니다.(왜냐하면, 세력들이 빠져 나가야 하니까)

물론 기업 내용을 전혀 무시할 순 없지만, 아무리 걸레같은 회사도 주포가 시세를 올려서 수익을 내려하면, 그주식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량주라는 개념은 유동적입니다. 자신에게 수익을 많이 주는 주식이 자신에겐 우량주입니다.

회사 내용에 집착하지 마시고, 그주식이 지금 매집 단계인지 분출 단계인지 세력이 파는 단계인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순서입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시세를 올리려는 세력이 없는 주식은 절대 올라가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세요.

3. 탄력성에 역점을 두세요.

대다수의 개투들은 오르려면 오르고 내리려면 내리고 탄력이 좋은 주식을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일 싫어하는 건 옆으로 횡보하는 주식일 겁니다.뭐도 해본 놈이 잘한다고, 종목이 잘 움직이고, 거래가 많은 주식들이 매매하기는 좋을 겁니다.

1차 상승을 놓쳤으면, 버리지 마시고, 2차 상승을 노리십시오. 한 번 움직여 봤던 주식이 꼭 또 다시 움직입니다.

4. 거래량에 주안점.

아무리 작전 세력이라 할지라도, 그래프는 속일 수 있을지라도 거래량은 못 속입니다.

적어도 3개월 이상 거래가 평이하게 움직이면서 가격도 그 자리가 그자리인 주식을 눈여겨 보시고, 또 시세가 나고 있을때 고점이라고 생각되는 시점에 대량 거래가 터지면, 그때부터는 세력이 판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대개 알고 있는 상식이 대량 거래가 수반되면, 주가가 간다고 생각하는데. 대형주가 아니면, 시세나고 대량 거래 수반시부터 세력이 턴다고 생각하면 맞을 겁니다.

5. 기다림의 미학.

매일 매일 수익이 나면야 얼마나 좋겠읍니까만, 자주 매매하는 사람치고, 정말 고수가 아닌 이상 손실을 보게 됩니다. 최소 일주일은 느긋하게 기다릴 각오로 매매에 임한다면, 아주 편안한 매매가 가능할 것입니다.

갈거 같다고, 너무 서둘러 사지 마시고. 어느 정도 됐다고 서둘러 팔지 마세요. 한템포를 죽이면, 더 많은 수익이 나게 됩니다. 되도록 분할 매수 매도가 최고의 대안입니다.

6.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일.

상한가 아니면, 먹은거 같지 않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 상한가 증후군이 많은 개미들을 울립니다. 수수료 빼고, 3% 이상 먹는다면, 정말 잘한 것입니다.

조금 먹고 팔았는데 상한가 가 버리더라도, 후회하지 마세요. 그건 당신의 복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 겁니다. 아니면 남도 먹어야지 하는 여유로운 생각을 하시면 더 좋고요.

7. 상상의 나래를 펴지 말길.

시장에 순응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공상이나 상상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는 미련을 버리시고, 절대로 종목과 결혼하지 마십시오.

손절매를 잘 하면, 수익날 때보다 더 기쁠 때가 있습니다. 냉정할 때 냉정해지지 않는다면, 절대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한 종목에 물려 있다보면, 눈에 가는 종목이 보여도 돈이 없어 못 사는 불행이 돼 버립니다.

항시 30% 정도는 현금 보유를 하신다면, 눈에 보이는 종목을 언제든 매수할 수 있겠죠?

8. 포트폴리오.

장기 보유주 그러니까 매집 종목40% 그리고, 스윙할 종목(이삼일 단타) 60% 정도가 지루하지 않고, 매매할 수있는 분할같습니다. 경험상 나오는 얘기죠.

한 바구니에 한꺼번에 계란을 담아도 안 되지만, 너무 분산해서 계란을 담아 놓으면, 수익은 매일 그 자리가 그자리가 돼버린다는 말씀입니다. 개투들 특성이 먹을때 조금 먹고, 잃어버릴 때 많이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9. KNOW-HOW

어쩌면 가장 중요한 얘기일지 모르겠군요. 위의 모든 행위들에 앞서서 갖추어야 할 문제입니다. 방법을 모르면, 시장 메카니즘을 모르면, 세력을 모르면, 다 도로아미타불이겠죠. 본인이 경험상 개발하시든가, 그럴 시간적 여유나 능력이 안 된다면, 재야의 고수들을 찾아 나서십시오.
 
제도권의 고수들은 다 아는 평면적인 얘기만 할 뿐 도움이 안 될겁니다. 뭐든지 남이 모르는 안 하는걸 가지고 해야 큰 수익이 나겠지요. 주식해서 돈 번 사람들 많습니다. 원래 돈 번 사람은 말이 없는법. 돈 잃은 사람들이 말이 많기에. 다들 주식하면, 돈을 잃는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댓가를 꼭 지불하시고 삼고초려를 한다면, 분명 가르쳐 줄 겁니다.

10. 시장을 탓하지 마십시오.

거래소와 코스닥엔 이천 개 내외의 종목들이 있습니다. 자신이 종목을 고를 능력이 있다면, 아무리 거래소 지수나 코스피 지수가 빠지더라도 오르는 종목은 있는 법입니다.

거래소 대형우량주-중소형개별주-우선주 관리종목 순으로 대개는 돌고 돕니다.
물결 타기란 숲을 보는 능력을 말합니다. 숲을 봐야 나무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숲을 볼 능력이 없다면, 나무라도 잘 분석해야겠지요. 나무(종목)에서도 돌고 도는 주기가 분명 있습니다. 수익 내는 고수 앞에 시장 상황은 별 영향을 주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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